진주 상대동 35번포장마차 ㅣ진주실비집 35번포장마차(메뉴판有) ㅣ오도리를 서비스로주시다닛 :)

 

오랜만에 데이트 :)

삼천포에 활어회 먹으러 가려다가, 뭔가 이날은 실비집이 땡겨서

여러군데를 검색해 보았어요. 

유튜브 보다가 우연히 진주 상대동에도 무한리필 실비집이 있다는 동영상을 접수하곡!!

바로 저녁에 꼬우 꼬우!!

 

 

 

 

 

 

너무 괜찮았어요!!

리필되는 안주는 사장님께서 돌아다니시면서 적정하게 제공해주셨어요.

블로그 포스팅에서 본것처럼 사장님이 말씀이 없으셔서 무뚝뚝해 보이셨지만,

엄청 시크하시게 서비스 꼼꼼히 챙겨주시는!!

전형적인 경상도 스타일 :) 

 

 

마지막에 매운탕을 주셨는데, 와!!

매운탕 진심 대박이였습니다 :) 

 

살아서 팔딱 팔딱 뛰는 오도리를 서로 눈치만 보다가 

목을 못 따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옆에 계신던 테이블에 손님들께서 농담으로 

그렇게 못먹을것 같으면, 자기 주라며 ㅋㅋㅋㅋㅋㅋ

 

제철에 오면 오도리를 인수대로 서비스로 주셨어요. 

저는 오도리가 귀한건줄 몰랐는데 가격 보면 후덜. 

 

 

오도리 머리도 이렇게 깜찍하게 튀겨주셨구요,

우리가 사랑하는 가을 전어구이도  똬악!!

 

 

 

 

역시 막 튀긴 튀김도 좋았답니다. 

 

 

 

 

술을 즐겨 하시는 분들에게는 완전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분위기는 뭔가 막 오래된 실내포차 같은 분위기 인데,

또 그런 분위기가 땡기는 날이 있잖아요. 

돌아오니 전 매운탕과 튀김맛이 아른아른 합니다. 

 

 

저희 둘은 술을 많이 안해서 맥주 한두병정도 클리어 하고 왔는데,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실비집이라, 한번씩 생각날듯 합니다 :)